나이지리아서 피랍 미국인 2명 풀려나

나이지리아 앞바다에서 지난달 납치된 미국인 2명이 석방됐다고 미국 정부가 밝혔다.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미국인 2명이 풀려난 사실을 확인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고 AP·dpa 통신이 보도했다.

풀려난 미국인은 나이지리아 앞바다에서 원유 시추플랫폼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다목적 보급선의 선장과 기관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10월 22일께 기니만에서 납치됐다.

나이지리아 앞바다를 포함한 기니만에서는 몸값이나 원유 등 화물을 노린 해적들의 해적 행위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