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음 아고라 이슈 청원 게시판에서는 "오로라 공주" 임성한 작가 퇴출 원합니다. 추가 연장 반대합니다. 조기 종영 원합니다. 임성한 작가 강력하게 처벌 원합니다. 주연배우는 강제 하차는 물론이고 대사들도 비 윤리적입니다. 등의 청원이 올라왔다.
다음 아고라에 이슈 청원 게시판에 임성한 작가 퇴출 서명이 시작된 것은 '오로라 공주'의 50회 연장 소식이 전해진 지난 8일 부터다.
해당 게시판에는 13일 오후 4시 현재 1만여명에 가까운 수가 동의에 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임성한 작가 퇴출 운동에 불이 붓기 시작된 것은 당초 120회로 기획됐던 '오로라공주'가 지난 9월 임 작가의 요구로 30회를 연장한데 이어 최근에 또 임 작가의 제안으로 다시 50회 연장설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임성한 작가의 과도한 원고료도 누리꾼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왔던 점도 한 몫 했다. 연장이 확정되면 임성한 작가의 원고료는 무려 50억원을 더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개연성 없는 극 전개와 주요 인물들의 갑작스럽고 소란스러운 하차 소식, '막장 대사' 논란까지 겹치면서 비판의 대상이 됐던 것이 터지고 만 것이다.
결국 오로라 공주는 연장에 연장을 거듭하는 바람에 연장 반대 서명운동이 작가 퇴출운동으로까지 이어지게 됐다. 막다른 골목에 몰리는 형국이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임성한 퇴출운동, 거듭된 연장 논란 염증난다", "오로라 공주, 진짜 누구를 위한 연장이지?, "연장에 연장을 거듭하면 배우는 누가 남지?", "지금이라고 종영하는 게 모두에게 좋을 듯", "오로라 공주, 조용할 날이 없네", "임성한 퇴출운동, 어쩌다 이 지경까지 왔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임성한 작가 퇴출운동(사진=MBC '오로라 공주'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