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세균성 이질' 발생…보건 당국 역학 조사 중

인천에서 학생과 교사들이 집단으로 복통과 설사 증세를 보이는 세균성 이질에 걸린 것으로 확인돼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3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2∼3일사이 시청소년수련관을 이용한 9개 중·고교 학생과 인솔교사 90명 가운데 26명이 법정 제1군 전염병인 세균성 이질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세균성 이질은 수인성 전염병으로 심한 복통과 설사 증세를 일으키며 음식물 섭취나 감염자 접촉에 의해 옮겨진다.

시는 감염원을 찾기 위해 수련관 입소 금지조치를 내리고 수련관 음식물과 감염자를 대상으로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