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없으면 불안하다"…20대 70% > 50대 62%

"스마트폰 고장나면 친구 잃은 것 같다"…20대나 50대나 비슷

(송은석 기자/자료사진)
20대는 스마트폰으로 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사용하고, 50대는 이메일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가 20대와 50대 스마트폰 이용자 각 500명씩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20대는 SNS와 메신저를 주로 이용한다는 응답이 73.4%(이하 중복응답 허용)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게임(45.8%), 알람·일정관리(31.2%), 사진 촬영(30%), 영화·TV 시청(26.6%) 순이었다.

그러나 50대는 이메일 확인과 업무 목적으로 스마트폰을 쓴다는 응답이 50.6%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SNS·메신저(48.2%), 사진촬영(36%), 알람·일정관리(35.6%), 게임(23%) 순이었다.

스마트폰으로 SNS·메신저를 이용한다는 응답의 20대-50대간 격차는 25.2%포인트였으며, 이메일·업무용으로 이용한다는 응답의 50대-20대간 격차는 24.6%포인트였다.

스마트폰 친숙도도 20대와 50대의 격차가 컸다.


스마트폰이 복잡하고 이용하기 어려운지에 대한 질문에 50대는 전체의 절반(50%)이 동의했지만 20대는 19.6%만 동의했다.

그러나 스마트폰에 대한 의존도는 20대와 50대가 비슷했다.

스마트폰이 없으면 불안하다는 응답자는 20대에서 69.8%, 50대에서 62.2%였으며, 스마트폰이 고장 나면 친구를 잃은 것 같다는 응답자는 20대에서 42.8%, 50대에서 44.2%로 오히려 50대가 많았다.

스마트폰 배터리가 부족하면 불안하다는 응답(20대 67.8%, 50대 57.2%)과 항상 충전할 수 있도록 준비해 놓는다는 응답자(20대 56.2%, 50대 52.2%)도 20대와 50대 모두 전체의 절반을 넘었다.

스마트폰을 살 때 주로 고려하는 요소도 20대는 단말기 가격(60.3%)과 디자인(47.1%)을 꼽았으나 50대는 요금제(73.2%)와 단말기 가격(71.6%)을 꼽았다.

20대는 요금제를 고려한다는 응답이 37.4%였고, 50대는 디자인을 고려한다는 응답이 17%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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