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50분쯤 인천대교 주탑에서 영종도 방면으로 10.6㎞ 떨어진 지점에서 A(28)씨가 바다로 뛰어드는 모습을 인천대교 폐쇄회로(CC)TV를 지켜보던 관제센터 직원이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A 씨는 자신의 K3 승용차를 대교 갓길에 세워 둔 채 바다로 뛰어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해경은 신고 접수 후 공기부양정 등 해경 경비정 4척과 122구조대원 10여 명을 투입해 밤샘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실종자를 찾지는 못했다.
해경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2009년 개통된 인천대교에서 인명 추락 사고가 일어난 것은 지난 2012년 4차례와 올해 2차례 등 이번이 8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