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 언론 매체는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가 이중계약 논란에 휘말린 조여정에 대해 분쟁중인 두 소속사 아닌 제3의 소속사로 이적을 권고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매협이 지난 12일 조여정의 현 소속사 '디딤 531'과 '봄 엔터테인먼트' 간의 이중계약 논란에 대한 회의를 열어 이 같이 결정하고 현 상황을 정리하기로 했다.
해당 매체는 한 방송 관계자의 말을 빌어 "문제 배우가 FA시장에 나오면 쉽게 움직이지 못하도록 자체적으로 제지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져야 하는데, 배우쪽은 FA시장에 나오는 즉시 여기저기서 데려가려고 한다"면서 "양쪽에서 충돌하며 좋지않은 분위기를 만들고 있어 차라리 제3 소속사에 가는 편을 권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조여정은 현 소속사 '디딤531'과의 계약 만료일인 12월 16일보다 4개월 앞선 8월 중순 '봄엔터테인먼트'와 소속계약을 체결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중계약 논란에 휘말렸다.
이는 계약 만료 3개월 전까지 다른 기획사와 접촉 또는 계약을 체결해선 안 된다는 연매협의 규정을 어긴 것이어서 문제가 불거졌다. 하지만 봄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중계약은 사실이 아니다"면서 "'디딤531' 측과 논의가 된 부분"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조여정 계약분쟁, 상도덕 위반 아닌가?", "이번 권고 결정으로 완전 정리되는 건가요", "조여정 계약분쟁, 법적 분쟁으로 이어지는 건 아니겠죠?", "조여정 계약분쟁, 생각보가 빠리 정리되는 분위기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여정은 현재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인 영화 '인간중독' 촬영 중이다.
▲ 조여정 계약분쟁(사진=노컷뉴스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