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수 개인파산 신청...사업 실패와 연대보증으로 10억원 빚

개그맨 윤정수(41)가 10억 원이 넘는 빚을 갚을 능력이 없어 법원에 개인파산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정수는 최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개인파산 신청을 했다. 개인파산이란 빚을 감당할 수 없고 앞으로도 갚을 능력이 없다고 판단될 때 개인이 법원이 빚 탕감을 신청하는 제도다.

윤정수는 사업 실패와 빚 보증 문제 등으로 10억 원에 달하는 부채를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정수의 채권자로는 우리파이낸셜 금융기관을 비롯해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도 포함됐다.


앞서 윤정수는 2011년 5월 보증을 섰다 잘못돼 집이 경매 처분에 넘어간 사실이 알려져 화재가 된 바 있다. 윤정수는 지난 1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회사에 무리하게 투자했다가 실패해 경매로 23억 규모의 집을 처분했다"면서 "대출이 많아 월 대출이자를 900만 원씩 갚았다"고 토로했다.

윤정수 파산신청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윤정수 파산신청, 올 것이 왔네요", "무리한 투자 연대 보증, 이건 사람 잡습니다", "안타까운 소식이네요", "윤정수,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된거지?", "윤정수 파산신청, 팬으로서 씁쓸하고 착잡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윤정수는 1992년 SBS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했으며, 지금은 MBC 라디오 '윤정수, 이유진의 2시 만세'를 진행하고 있다.

▲윤정수(사진=노컷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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