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휘두른 40대, 젓가락에 남아있던 DNA로 2년 만에 덜미

식당에서 옆 테이블 손님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힌 40대가 식당 젓가락에 남아있던 DNA가 확인되면서 2년 만에 덜미를 잡혔다.

부산해운대경찰서는 식당에서 시비가 붙은 옆 테이블 손님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힌 혐의로 이모(45)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 씨는 지난 2011년 5월 23일 새벽 해운대구 반여동 모 식당에서 옆 테이블에 앉아 있던 김모(50)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히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최근 다른 범죄를 저질러 구속수감 중인 이 씨의 DNA가 당시 식당 젓가락에서 발견된 피의자의 것과 일치하다는 점을 확인하고 추궁 끝에 범행을 자백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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