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국적 美 유학생 17명…대부분 조총련계 인듯"

"2011~2012학년도의 15명보다 늘어"

북한 국적 학생 17명이 미국에 유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소리 방송에 따르면 미국의 비영리단체인 국제교육원(IIE)과 국무부 교육문화국이 11일 발표한 연례보고서에서 2012~2013학년도에 미국에 재학 중인 북한 유학생은 모두 17명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숫자는 2011~2012학년도의 15명보다 13% 늘어난 것이다.


북한 국적 유학생은 대학생이 12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대학원생 2명, 비학위 과정 1명, 미국 유학 후 단기취업 비자를 받은 학생이 2명 등이다.

이들은 대부분 미국 대학과 북한 대학 간 직접교류에 따른 유학생이거나, 일본에 살면서 북한 국적을 유지하고 있는 조총련계인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2012~2013학년도에 미국에 유학한 외국인 유학생 수는 81만 9천 644명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외국인 유학생 가운데는 중국 학생이 23만 5천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인도 학생 9만 7천 명, 한국 학생 7만 1천 명, 사우디 아라비아 학생이 4만 5천 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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