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참 관광공사 사장 일본서 성인퇴폐업소 향응 접대'

동행한 용역업체 임원 폭로...이참 "마사지만 받아" 부인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자료 사진)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자료 사진)
한국관광공사 이참 사장(59)이 일본에서 성인 퇴폐 업소 향응을 받았다는 폭로가 나왔다. 사정기관도 이 같은 첩보를 입수해 사실 확인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밤 JTBC는 "이참 사장이 지난해 설 연휴에 관광공사의 용역업체 회장을 비롯한 임원 등과 일본을 방문했다"며 "일본 모 관광회사 부사장의 초청을 받은 이 방문 과정에서 이 사장 등이 퇴폐업소에 출입했다"고 보도했다.


이 사장이 간 곳은 도쿄 요시와라에 있는 '소프랜드'로, 한국의 퇴폐 업소와 비슷한 형태라고 당시 동행했던 일본 용역업체 임원 이모 씨 설명했다. 100여만 원의 비용은 일본 측에서 냈다고 이 씨는 말했다.

이에 대해 이참 사장은 "일본에선 합법적인 업소로 마사지는 받았지만 부적절한 관계는 없었다"며 "비용도 일본 업체가 아니라 동행한 한국 지인이 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그 지인도 관광공사의 용역 업체 관계자여서 부적절한 향응 논란이 예상된다.

또한 이참 사장의 성매매 여부는 확인할 수 없지만 성매매가 가능한 업소에 출입한 것은 사실로 드러나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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