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셀러 시인 여중생 제자 성추행 '물의'

베스트셀러 시인이자 대구지역 중학교 교사가 여중생 제자를 성추행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12일 대구시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8시 50분쯤 대구 Y중학교 A(55) 교사가 여제자(3년)를 교사실로 불러 3-4차례 껴안고 입을 맞췄다.

A씨는 해당 여중생이 2학년 시절 담임을 맡았다.


여학생은 당일 피해 사실을 중학교 보건 교사에게 알렸고, 교육청은 11일 A씨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A교사는 아끼는 제자와 가벼운 신체접촉은 있었지만 추행할 의도는 없었다고 항변하고 있다"며 "하지만 부적절한 행위가 확인된 만큼 학교 법인측에 해당 교사에 대한 파면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학교 재단측도 A교사에 대한 징계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87년 나온 A씨의 시집은 불과 출간 1년만에 시집 최초로 100만 부를 돌파했고, 현재까지 300만 부 이상의 판매부수를 기록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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