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죽음"...30대 시신 원룸에서 8개월만에 백골상태로 발견

11일 밤 9시 40분께 부산 동래구의 한 원룸에서 이모(34)씨가 숨져 있는 것을 임대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임대인은 "이씨가 8개월 정도 임대료를 내지 않는 등 연락이 되지 않아 문을 열어보니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발견 당시 이씨의 시신은 백골 상태였고 방에는 빈 술병 30여개가 있었다.

경찰은 혼자 살던 이씨가 8개월전쯤 스스로 목을 매 숨진 것으로 보고 가족을 수소문하는 한편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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