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연말까지 PS4 300만대 판매…공급 충분할 것"

소니가 올해 말까지 가정용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 4'(PS4)의 판매량이 300만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미국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사업부의 최고경영자(CEO)인 잭 트레튼 사장은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예측을 밝혔다.

그는 크리스마스 대목에도 PS4의 공급 물량이 충분할 것이라며 내년 3월까지 PS4를 500만대 이상 팔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트레튼 사장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마라톤이긴 하지만 출발을 잘 하는 것은 좋은 일"이라며 "모든 장애물이 제거됐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작인 PS3가 2006년 출시됐을 때는 공급 문제로 초기 판매량이 그리 많지 않았다.

PS4는 미국에 오는 15일(현지시간) 시판되며, 한국에는 12월 17일 발매될 예정이다. 미국과 한국의 소매 가격은 각각 399 달러, 49만8천 원이다.

소니 PS4는 다음 주에 출시될 마이크로소프트(MS) X박스 원과 고성능 가정용 게임기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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