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한국시각) 미 언론에 따르면 텍사스주 해리슨 카운티 경찰은 이날 윌리 영(21)과 랜디 스튜어트(18)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0일 휴스턴 근교의 한 주택에서 열린 생일파티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과 관련해 체포됐다. 다만 이들이 직접 총을 쏜 것인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당시 총격으로 고등학생 퀘릭 리처드슨(18)이 현장에서 숨졌으며,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16세 소녀가 치료도중 사망했다. 또 최소한 19명이 다쳤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누군가가 축하의 의미로 공중에 대고 권총을 발사한 것이 사건의 발단이 됐으며, 이후 혼란이 빚어진 가운데 또 다른 사람이 파티 참석자들을 겨냥해 총을 쏘기 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100명이 넘는 파티 참석자들이 달아나기 위해 한꺼번에 문으로 몰려들면서 부상자들이 많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