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크서 하루새 3차례 지진…주택 100여 채 붕괴

중앙아시아 타지키스탄에서 하루 사이 3차례 지진이 발생하며 주택 수백 채가 붕괴되거나 손상을 입었다.

타지크 재난 당국은 11일(현지시간)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수도 두샨베 인근에서 일어난 지진으로 카림 이스모일, 라잡 이스모일 등 4개 마을에서 주택 104채가 완전히 무너지고 259채는 부분적으로 파손됐다고 밝혔다.

또 아직 인명피해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조사단을 파견해 자세한 피해 상황을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고 현지언론은 전했다.

앞서 재난 당국은 휴일인 10일 오전 10시15분에 수도 두샨베 동남쪽 26km 지점에서 규모 4.7을 시작으로 오후 5시께 규모 5.0과 11일 오전 7시께 규모 4.0의 지진이 잇달아 발생했지만 피해는 없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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