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는 "국회가 매각을 중단하고 한달 안에 재개원방안을 마련하라는 국정결과 보고서를 채택한지 한달이 넘었지만, 홍준표 경남지사는 국회 결정을 무시한 채 진주의료원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며 "진주의료원 청산과 매각을 방치하는 것이 박근혜 정부의 방침인지, 홍 지사를 용인하고 면죄부를 주려는 것인지 밝혀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특히 "박근혜 대통령의 '지방의료원 착한적자' 발언이 위기수습용 땜질이었고, 국민기만용 거짓말이었던 것인지도 분명히 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박근혜 정부에 ▲공공병원의 상징이 된 진주의료원을 재개원하겠다는 입장을 제시하고 ▲홍준표 지사의 청산 매각을 묵인할 것인지, 제동을 걸 것인지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 ▲국정의 근간을 뒤흔들고, 국회를 무시함으로써 의회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있는 홍준표 지사를 계속 새누리당 당원으로 용인하고,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또다시 새누리당 후보로 내세울 것인지, 당적에서 제명할 것인지 분명하게 결단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