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1일 전국 197개 4년제 대학의 ‘2014학년도 정시모집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영어의 경우 인문·자연계열의 상위권 수험생이 공통으로 응시한 B형만을 요구하는 대학이 인문계열 68개, 자연계열 64개, 예체능계열 9개다.
A/B형을 모두 허용하는 대학은 인문계열 125개, 자연계열 99개, 예체능계열 132개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B형에 26∼30%의 가산점을 주는 대학이 인문계열은 5개, 자연계열은 7개, 21∼25%를 주는 대학이 인문·자연계열 각각 6개로 나타났다.
수능을 100% 반영하는 대학은 104개, 80% 이상 반영 17개, 60% 이상 반영은 38개 대학으로 집계됐다.
2014학년도 대학입시 정시모집에서는 197개 대학이 총 모집인원의 33.7%인 12만7천624명을 모집한다.
올 정시모집 인원은 지난해 보다 7천653명 줄었다. 수시모집 인원 증가와 대학 자체 정원 감축 등에 따른 것이다.
원서 접수기간은 다음 달 19∼24일이며 대학별 전형은 내년 1월2일부터 가·나·다 군별로 시행된다.
수시모집 최종합격자는 등록 의사와 관계없이 정시 및 추가모집 지원이 금지된다. 또 모집 군별로 한 개 대학에만 지원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