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 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 혐의 등으로 구미 조직폭력배 김 모씨(33) 등 2명을 구속하고 홍 모씨(31) 등 2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김 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구미시 신평동의 한 원룸에 콜센터 사무실을 차려 놓고 1년여 동안 불법 인터넷 도박 사이트 2개를 운영하며 2억 2백만 원의 불법 수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도박 사이트 주소와 콜센터 사무실을 수시로 옮겨 다니며 대포 통장으로 도박자금을 거래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