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가 영화 촬영지로서 세계인의 시선을 다시 모으고 있다

영화 ‘호빗:스마우그의 폐허’를 따라 떠나는 뉴질랜드 무비투어

'반지의 제왕'이 처음 개봉된 이래 ‘미들어스의 본고장’으로 알려진 뉴질랜드가 오는 12월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The Hobbit: The Desolation of Smaug)'의 국내 개봉을 앞두고 전세계의 주목을 다시 받을 예정이다.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는 지난해 선보인 '호빗: 뜻밖의 여정'에 이은 호빗 시리즈 후속작이다. 이번 영화에서는 빌보와 간달프, 13인의 호빗들이 에레보르 왕국을 되찾기 위해 무시무시한 드래곤인 스마우그와 싸우는 내용을 그린다.

뉴질랜드는 판타지 영화의 단골 촬영지답게 원초적인 자연을 보존하고 있다. 덕분에 영화의 배경이CG가 아니냐는 오해를 받기도 하지만 모두 뉴질랜드의 모습 그대로라는 점이 놀랍다.


실제로 '반지의 제왕'과 '호빗' 시리즈는 피터 잭슨 감독과 영화팀이 뉴질랜드 전역를 샅샅이 뒤져 뉴질랜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역 150여 곳을 직접 선택해 촬영했다. 때문에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뉴질랜드를 더욱 궁금해한다.

호빗과 요정이 뛰어다니며 나무가 말을 걸며 마법이 이루어지는 천국에 가까운 세계, 미들어스, 뉴질랜드. 호빗과 스마우그의 전쟁을 다루는 곳은 어디일지 이번 영화에서 뉴질랜드의 비밀 스폿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이실리엔, 안개 산맥과 다트 강을 포함 '호빗'을 찍은 장소를 둘러보는 투어는 4~5시간 정도 소요되며 무료 피크닉 런치와 사진, 픽업 서비스 등이 포함돼 있다. 글레노키 일대의 영화 촬영지를 둘러보는 투어는 하루 두 차례 퀸스타운에서 출발한다.

뉴질랜드 관광청 권희정 한국 지사장은 "뉴질랜드는 100% Pure New Zealand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청정한 자연을 알리고 있다"며 "영화 팬을 비롯한 모든 여행객들이 영화 촬영지를 따라가는 여행을 하는 것만으로도 신비롭고 순수한 뉴질랜드의 자연을 100% 만끽할 수 있는 방법"이라면서 뉴질랜드의 무비투어를 적극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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