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도박 혐의 토니안, '미소년' 측 "사태 논의 중"

토니안이 불법도박 혐의로 조사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향후 방송 활동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지난 11일 토니안을 불법 인터넷 도박 혐의로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에 현재 토니가 출연 중인 QTV '20세기 미소년' 측은 "우리도 기사를 보고 상황을 파악했다"며 "현재 제작진이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20세기 미소년'은 지난 8월 시즌2를 시작했다. '20세기 미소년'에서 나오는 팀명인 핫젝갓알지로 오는 12월 24일과 25일에는 콘서트도 예정돼 있다.


이 관계자는 "시즌2에 들어 갈 때에도 토니 씨가 하차 언급을 하지 않았다"며 "일단 결과를 보고 논의 후에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토니안은 앞서 불법 도박 혐의로 조사받은 사실이 알려진 이수근, 탁재훈과 마찬가지로 휴대전화로 불법 도박 사이트에 접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해외 스포츠 경기를 대상으로 예상 승리 팀을 골라 한 번에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씩 배팅을 하는 일명 '맞대기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앞서 지난 3월 방송인 김용만의 불법 도박 혐의와 관련해 해당 사이트 운영자와 브로커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들 연예인에 대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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