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이후 중국에서 신종 AI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10일 경화시보에 따르면 저장성 자싱(嘉興)시 슈저우(秀洲)구에 거주하는 64세 여성(농민)이 지난달 30일 발병해 이달 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병세는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저장성에서는 올해 하반기 들어서만 모두 3명의 H7N9형 AI 감염 환자가 발생했으며, 광둥성에서도 한 명이 AI에 감염됐다.
여름철 들어 다소 뜸했던 H7N9형 AI 감염사례가 최근 또다시 중국의 남방지역을 중심으로 잇따라 보고되고 있어 겨울철을 맞아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중국 보건당국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올해 8월까지 134명의 H7N9형 AI 환자가 발생해 그중 45명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