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이름을 올린 해트트릭의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바로 손흥민(21·레버쿠젠)이다.
FIFA는 10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37경기 무패행진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신기록을 수립한 바이에른 뮌헨과 더불어 함부르크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레버쿠젠의 5-3 승리를 이끈 손흥민의 활약상을 집중 조명했다.
아우크스부르크를 3-0으로 제압한 바이에른 뮌헨이 함부르크가 갖고 있던 종전 기록을 넘어서면서 FIFA는 분데스리가 소식을 메인 페이지에 올렸다. 이에 따라 손흥민의 해트트릭도 함께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었다.
FIFA는 "손흥민이 전반 9분과 16분에 골을 넣었고 후반 10분에 세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후 스테판 키슬링의 득점을 돕기도 했다"며 손흥민의 활약상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