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유명 놀이공원, 산불로 대피 소동


호주 골드코스트의 유명 놀이공원에서 인근 산불로 7천여명의 입장객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0일 호주 언론에 따르면 토요일인 9일 오후 1시30분(현지시간)께 호주 최대 놀이공원인 골드코스트 '드림월드' 인근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 드림월드에서 주말을 즐기던 가족단위 입장객 7천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드림월드는 골드코스트를 방문하는 한국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놀이공원이다.

드림월드 인근 관목 지대에서 발생한 산불은 약 4㏊의 면적을 태웠으며 산불로 발생한 시커먼 연기가 바람을 타고 날아와 85㏊ 면적의 드림월드를 자욱하게 뒤덮었다.

드림월드 측은 산불이 놀이공원까지 번지지는 않았지만 예방 차원에서 입장객과 동물원의 동물들을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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