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리'는 피아노의 선율과 첼로의 앙상블을 배경으로 신승훈의 애절한 보컬이 돋보이는 곡으로 드라마의 초·중반 클라이막스 장면에 삽입되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지난 2011년 SBS 드라마 '천일의 약속'을 통해 첫 만남을 가졌던 신승훈과 김수현 작가는 오는 9일 첫 방송되는 '세결여'로 재회하게 됐다.
신승훈은 '천일의 약속' 당시 김수현 작가의 부탁으로 드라마 OST에 참여해 주인공 김래원의 테마곡 '처음 하는 말처럼'을 발표했다. 이후 2년 만에 김수현 작가가 또 다시 신승훈에게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 두 번째 만남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신승훈의 오랜 팬임을 자청해온 김수현 작가가 '쏘리'를 듣고 직접 신승훈에게 연락해 자신의 새 드라마의 배경음악으로 사용하고 싶다고 제안했다는 전언이다.
이처럼 드라마의 스토리에 맞춰진 음악인 OST가 아닌 기존에 발표된 노래가 드라마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