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9시 20분쯤 경기도 안양시 한 아파트에서 수험생 A(19)양이 방 안에서 숨져 있는 것을 A 양 아버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 양은 침대에 누워 있는 상태였으며 얼굴에 검은색 비닐봉지를 뒤집어 쓰고 있었다.
A 양 옆에는 유서와 함께 자살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헬륨가스통이 발견됐다.
유서에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던 A 양이 평소보다 낮게 나온 시험 결과에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으로 보고 유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