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존슨이 인하대학교의 실내 씨름판에 들어서자 인하대 씨름부 선수들이 어린 아이처럼 보일 정도로 존스은 거인이였다.
존슨은 뉴욕에 있는 농구팀인 할렘 매직 마스터스에서 약 10여 년 동안 활동했지만 승리의 짜릿한 갈증을 풀지 못했다.
이런 존슨이 뉴욕의 한인 축제에서 열린 씨름 경기를 우연히 보고 그때부터 씨름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한편 존슨은 2013년 천하장사씨름대축제 시범경기에서 인하대 김병찬 선수와 한 차례 맞붙어 이긴 적이 있다
덩치가 더 큰 존슨이 이번에도 쉽게 이길 것처럼 보이지만 ,존슨은 올해 다시 만난 김병찬을 쉽게 넘기지 못했다.
존슨은 세 판짜리 연습 경기에서 첫 두 판을 내줬다. 마지막 판을 밀어치기로 따내 간신히 자존심을 지켰다.
존슨은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충남 서산 농어민문화체육관에서 개최되는 2013 천하장사씨름대축제에 출전하는데 어떤 결과를 보일지 주목된다.
이번 대회는 천하장사전 ,세계특별장사시름대회,전국대학장사 씨름 최강전,세계친선교류전,어린이 시름왕 선발대회 등 5 종목으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