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적십자사는 최근 웹사이트에서 "조선적십자회가 영국 적십자사의 지원을 받아 대규모 나무심기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토양 구조가 개선되고, 물을 흡수해 폭우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영국 적십자사는 "북한 주민들의 식량 증산을 돕기 위해 종자 생산을 늘리는 기술도 전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적십자사의 니컬라스 영 총재는 "국제적십자사와 조선적십자회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으로 북한이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식량을 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적십자사는 오는 2015년까지 북한에서 600ha의 산지에 나무를 심고, 2천2백 명의 주민들에게 혼합농림업과 개인 밭 관리법을 전수해 생활수준을 향상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영국과 호주 캐나다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이란 이탈리아 노르웨이 스페인 스웨덴 터키 등 13개 나라 적십자사가 2012년부터 2015년 기간 동안 조선적십자회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