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유튜브에는 '브라질에서 여성과 잠자리를 한 저스틴 비버'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동영상 속 넓은 침대에는 빨간 캡모자를 옆에 두고 저스틴 비버로 보이는 남성이 상의를 벗은 채 잠들어 있다. 특히 왼쪽 팔에 있는 동물 문신이 비버의 그것과 똑같다.
곧 이불에 덮여 단잠에 빠진 비버가 사라지고 묘령의 여인이 화면에 등장한다. 전형적인 남미풍 미모를 자랑하는 이 여성은 매력적으로 웃으며 다시 비버를 비춘 후, 비버를 향해 손키스를 날린다.
육감적인 몸매를 자랑하는 이 모델은 저스틴 비버에게 지난 6일 "신선한 현금 고마워"라는 트위터 멘션을 보냈다. 함께 올린 사진 속 모델의 손에는 100달러짜리 현찰이 수북하게 올라와 있다. 만약 저스틴 비버가 모델에게 준 돈이 '화대'라면 성매매가 성립하게 된다.
이에 네티즌들은 "아무 이유도 없이 여자들이 나타나서 저러지는 않을 듯", "저스틴 비버 빼도 박도 못하게 증거 탈탈 털리고 있네", "유명한 매춘 클럽에서 나오면서도 아니라고 부정하더니 이 증거들은 다 어쩌려고?", "저스틴 비버 본인 나이와 유명세에 맞게 몸가짐 좀 조심하자" 등의 댓글을 남겨 저스틴 비버를 비판했다.
다른 네티즌들은 비버의 성매매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인기 팝스타인만큼 저스틴 비버를 둘러싼 루머도 많기 때문.
이들은 "저 여자가 매춘업소에서 일하는 사람인지 어떻게 아냐", "확실하게 여자에 대한 정보가 알려지지 않은 이상 그냥 가만히 있는 게 좋을 거 같다", "저스틴 비버는 루머가 너무 많아서 사실 여기까지 증거들이 나와도 좀 의심스럽다" 등의 의견을 보였다.
이밖에 다른 네티즌들은 동영상 속의 여성과 저스틴 비버에게 트위터를 한 모델이 '동일인물'일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했다.
저스틴 비버의 성매매 업소 출입 논란은 2일(현지시간) 다수의 미국 연예매체들이 "저스틴 비버가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에 있는 유명 성매매 업소 '켄타우로스'(Centauros)에서 나오는 장면을 포착했다"고 보도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파파라치 사진 속 저스틴 비버로 추정되는 남성은 흰 천을 쓰고 성매매 업소를 나왔다. 얼굴은 드러나지 않았지만 팔의 문신과 운동화로 저스틴 비버임이 확실시 됐다.
이에 저스틴 비버 측은 "클럽인 줄 알아서 들어갔다가 다시 나와서 다른 클럽으로 갔다"고 해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