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은 최근 진행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서 "많은 사람들이 집을 산 것으로 오해하는데 사실 전세집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정인은 "신혼집 전세금 뿐만 아니라 가위와 비닐봉지 등 물품 비용까지 정확히 반반씩 돈을 보탰다"고 말해 개념있게 결혼하는 것임을 입증했다.
정인은 이어 조정치가 "지저분한 자신의 방을 공개한 반면 정인은 단 한 번도 집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하자 "내 방이 더 더럽기 때문"이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정인은 또 "신혼집 만큼은 예쁘게 살고 싶어 디자인 위주로 제품을 구입했다"면서 "하지만 비싼 의자는 식탁보다 높아 사용할 수 없고, 예쁜 시계는 숫자가 잘 보이지 않아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이젠 실용적인 물건들만 살 것"이라고 말해 좌중을 다시한번 폭소케 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인, 의외로 개념있고 소박하네", "정인을 개념녀로 인정합니다", "개념있는 정인과 결혼하는 조정치는 좋겠다", "나도 정인 같은 여자랑 결혼해야지", "정인 조정치 행복하게 잘 사세요", "정인 같은 여자 어디 없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정치 정인(사진=노컷뉴스 DB/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