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스청솔은 또 수학 B형은 지난해 수리 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9월 모의고사 보다는 조금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내다봤다.
이투스청솔은 수학 A형, B형 모두 만점자 비율은 1%보다 작은 0.5~0.8% 정도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1등급 컷트라인은 수학 A형이 88점 전후, B형은 92점 전후로 전망했다. 수학은 지난해 가형과 나형 모두 1등급 컷이 92점이었다.
종로학원은 수학 A, B형 모두 지난해 수능보다 조금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했다. 9월 모의평가와 비교하면 A형은 비슷하게, B형은 어렵게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1등급 추정점수는 A형의 경우 지난해와 비슷한 92점, B형은 지난해 보다 하락한 90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학 난이도와 관련해 "A형과 B형 모두 지난해 수능과 유사한 수준으로 출제했다"고 밝혔다.
평가원은 "기본적인 수학적 사고력을 측정할 수 있는 쉬운 문항과 중간 정도 난이도를 가진 문항들을 주축으로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평가원은 그러면서 "상위권 그룹의 변별력을 위해 고차적인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항도 출제했다"고 덧붙였다.
수학 A형은 '수학I' 15문항, '미적분과 통계 기본' 15문항으로 구성됐다. B형은 '수학I' 8문항, '수학II' 8문항, '적분과 통계' 7문항, '기하와 벡터' 7문항이 마련됐다.
수학 A형과 B형의 출제범위 및 수준차를 고려해 각 30문항 중에서 '수학I'의 4문항을 공통으로 출제했다.
평가원은 수학 영역에서 세트형 문제를 특징으로 꼽았다. "하나의 상황을 주고 2개의 문항을 출제해 주어진 상황을 보다 깊이 탐구할 수 있게 했다"는 설명이다.
평가원은 "수학 A형 13번과 14번, B형 13번과 14번 세트형 문제는 기존 독립된 문항 출제에서 제한됐던 점을 보완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평가원은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기본 개념에 대한 충실한 이해와 종합적인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문항을 출제하는 것이 기본방향이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