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무시한 할머니 게이머, 신원 공개 "폭력이 좋아"

게임에 열중하고 있는 도린 폭스 할머니(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최근 난폭한 게임 플레이 영상으로 눈길을 끌었던 할머니 게이머의 신원이 공개됐다.

7일 영국 매체 미러 등 외신들은 영국 웨스트미드 두들리 지역에 살고 있는 할머니 도린 폭스(78)가 최근 인터넷 게임 중 난폭한 플레이를 했던 '게이머그랜87'라고 소개했다.

전직 청소부인 폭스 할머니는 지난 1980년대 손자 개리스(32)와 게임을 하다가 게임의 매력에 빠지게 됐다고.


최근 폭스 할머니는 개리스와 새로운 게임 '콜오브듀티:고스트'를 사기위해 3시간이나 줄을 설 정도로 게임 매니아가 됐다.

영국 최고령 게이머로 알려진 폭스 할머니는 "2008년 두차례 뇌졸중을 겪었다"며 "게임이 내게 힘을 줬다"고 말했다.

할머니는 "내가 개리스를 이길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하지만 그런 것은 상관없이 난 폭력이 좋다"고 말했다.

지난달 말 폭스 할머니가 가스비가 올라 생긴 스트레스를 'GTA5' 게임으로 푸는 영상이 공개돼 주목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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