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는 국어 A/B형 모두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어렵고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게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메가스터디측은 “A형은 독서 제재에서, B형은 문학 제재에서 변별력이 나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대성학원은 A형, B형 모두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됐고 9월 모의평가에 비해 조금 쉽게 출제됐다는 평가를 내놨다.
또 “문학 지문과 독서 지문은 9월 모의평가와 유사하게 A, B형 모두 5지문으로 출제됐다”고 설명했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고전시가에서 기존 수능에서 나오지 않은 형태인 시조 3편을 묶어 출제된 것이 특이점”이라고 평가했다.
비상교육은 쉬웠던 지난해 수능보다는 어려웠고 9월 모의평가와 비교하면 A형은 쉬웠고 B형은 비슷하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 국어 과목의 경우 추론적·비판적·창의적 사고를 활용해 풀 수 있는 문항을 중점 출제했다”고 밝혔다.
“지식의 단순 암기나 특정 교과 지식에 의존해 푸는 문항의 출제를 지양했다”는 것이 평가원의 설명이다.
평가원은 6월 모의평가 및 9월 모의평가와 유사한 수준으로 출제해 적정한 난이도가 되도록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난이도와 관련해서는 쉬운 문항과 중간 정도 난이도를 가진 문항들을 중심으로 구성하되, 상위권 변별을 위해 고차원적인 문항도 출제했다고 밝혔다.
평가원 관계자는 “폭넓고 다양한 국어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했다”고 말했다.
A형은 화법과 작문I, 독서와 문법I, 문학I을 범위로 했고 B형은 화법과 작문II, 독서와 문법II, 문학II를 바탕으로 출제했다.
국어는 교육과정상의 중요도, 사고 수준, 소요 시간, 문항의 난이도 등을 고려해 2점 35문항, 3점 10문항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