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판오분전] 제9화 '박통! 불통!! 울화통!!!'

'불통'의 대통령 리더쉽


국정원 선거 개입 의혹이 국방부와 국가보훈처 등 다른 국가 기관으로까지 확산되면서 결국 국무총리가 담화문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총리 담화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자 사흘 뒤 박근혜 대통령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국민적 의혹이 제기된 문제들에 대해 빠른 시일 내에 밝혀지도록 하고 재발 방지책도 확실하게 세우겠다"고 직접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대통령이 직접적인 대국민 담화나 기자회견 형식이 아닌 수석비서관 회의를 통해 "하고 싶은 말만 했다. 여전히 ‘불통(不通)’이다"라는 비난이 높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경기에서의 '깜짝 시구'로 국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려는 모습을 보인 것과는 달리 정작 중요한 국정 현안에 대해서는 그렇지 못하다는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더욱이 감사원장과 검찰총장 등 사정 기관 책임자들도 특정 지역 출신들로만 채워져 취임 초기부터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대통령의 인사 방식에 대한 불만도 다시 커지고 있다.

CBS 김대훈, 곽인숙 두 기자가 '소통의 리더십'에 대해 '속 시원하게' 이야기를 풀어본다.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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