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권위 분회 소속 조합원 15명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부분파업을 했다.
인권위 비정규직 노조 관계자는 "교섭 의지가 있기 때문에 부분파업을 결정했다"며 단체협약, 평등임금 쟁취 등을 위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권위 비정규직 노조와 사측은 지난 6월 13일부터 지난달 11일까지 20차례에 걸쳐 교섭을 진행했지만,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 신청을 냈다.
지난달 29일 조정이 결렬되자 노조는 조합원 투표를 걸쳐 투표 참여 조합원 만장일치로 파업을 결정했다.
인권위 노조는 "길게는 12년 동안 상담, 운전, 사무, 홍보 등의 업무를 맡아 일했지만 급여는 정규직에 비해 72% 수준"이라며 "사측에서 사태 해결에 적극 나서라는 의미에서 인권위 국정감사가 실시되는 6일 부분파업에 돌입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