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영국의 메트로에 따르면, 레스터셔 주의 마운트소렐 마을에 사는 렉시 허드슨이라는 4살 난 여아가 자신의 덩치 큰 애완견로부터 공격을 받아 숨졌다.
이 아이는 사나운 마스티프 종 애완견과 놀고 있었는데 애완견이 갑자기 달려들었다.
이웃들은 “이 아이는 5일 오후 집 밖에서 애완견의 공격을 받아 봉제인형처럼 이리저리 흔들렸다”고 말했다.
어머니 조디 허드슨(30)은 개에 물린 딸아이를 구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다가 개를 찔러 죽였다.
구조반원들은 렉시를 인근 병원의 응급실로 옮겼으나 안타깝게도 상처가 깊어 끝내 숨졌다.
이 개가 이들 가족과 함께 산지는 단지 몇 주에 불과했다.
이 개는 1991년 제정된 ‘위험한 개에 관한 법률(Dangerous Dogs Act)’에서 사육을 금지하고 있는 종은 아니지만, 마스티프 종은 털이 짧고 덩치가 커 흔히 건물 경비견으로 쓰인다.
수컷 마스티프는 몸무게가 최대 68kg, 어깨까지의 키가 69cm에 이른다.
어머니의 친구인 폴 리얀은 “어머니 조디는 개와 함께 걸으려곤 했는데 개는 몸부림치곤 했다. 조디는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을 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