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는 생활고에 시달리다 10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허진의 사연이 소개됐다.
허진은 이날 방송에서 "최근 주말드라마 '세번 결혼하는 여자'에 캐스팅 됐다. 그 드라마에서 가사 도우미 역할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허진은 이어 "10년 만에 드라마를 하게 됐는데 너무나 떨린다"면서 "오늘도 이상하게 긴장된다. 모든 게 새로 시작하는 마음이다. 꿈만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허진은 또 "드라마 케스팅에 이어 '도전천곡'에서 우승까지 했다"고 조형기가 말하자 "모든 일이 너무 감사하다"라고 대답했다.
20년간 무수입으로 생활고에 허덕이던 허진의 드라마 복귀는 강부자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이뤄졌다.
허진은 "강부자를 평소 엄마처럼 생각하고 있다"고 고백하고 "강부자 역시 허진과는 친자매와도 같은 가까운 사이"라고 말했다.
한편, 허진은 "이전에는 교만하고 감사할 줄 모르고 제 멋대로 살았다"면서 "하지만 지금은 겸손하고 감사하면서 고개 숙이면서 성실하게 살겠다"고 다짐했다.
▲허진 강부자(사진=SBS '좋은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