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정보소식통은 5일 "김정은 제1비서가 지방 현지지도때 주로 SUV차량을 이용해 이동하고 있다"며 "최근 원산 마식령스키장에도 김 제1비서가 이용한 차량으로 추정되는 SUV차량이 목격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 제1비서가 지방 출장때 SUV차량을 이용하는 것은 북한의 지방도로 사정이 열악한데다 안전성이 높고 스포츠를 즐기는 개인 취향 때문으로 보인다.
김 제1비서는 평양에서 멀리 떨어진 동북부 지역을 다닐 때는 열차 등 다른 교통편을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에는 평양-원산, 평양-남포, 평양-개성, 평양-희천 사이에 고속도로가 있지만, 지방에는 도로 시설이 취약하다.
김정일 위원장의 경우 지방 시찰때 주로 열차를 이용해 왔다.
북한의 당 간부 등 고위간부들은 독일산 벤츠 등 외국산 차량을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