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수능날 급한 수험생 태워주는 순찰차 투입

7일 당일 시내 주요 거점 및 시험장 주변 특별교통관리 실시

(자료사진)
오는 7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일에 경찰이 시험장 주변에서 교통 관리를 하는 한편 수험생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7일 교통경찰관과 모범운전자 3000여 명을 230개 시험장 주변과 시내 주요 교차로에 배치해 교통 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날 오전 7시부터 8시 30분까지는 지하철역 주변을 비롯한 주요 지점 100곳을 선정, 순찰차 300대, 사이드카 150대, 모범운전자 택시 200대 등 총 650대의 차량으로 구성된 '112 수험생 원스톱 수송 교통경찰대'를 배치해 수험생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교통경찰대는 주요 지점에서 대기하다가 도움을 요청하는 수험생을 시험장까지 태워 줄 방침이다.

듣기평가 시간대인 오후 1시 10분부터 1시 40분까지 30분간은 시험장 주변 소음을 방지하기 위해 덤프트럭 등 대형 차량을 우회시키는 한편 도로공사도 일시 중지시킨다.

경찰은 "수능 시험 당일 수험생들의 신속하고 안전한 이동을 위해 차량 운행을 양보하고, 듣기평가 시간대에는 경적 울리는 것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수험생을 태워주는 장소는 교통정보 안내전화(1644-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경찰민원콜센터(18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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