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믿지 마"… 저스틴 비버 성매매업소 출입은 '악성 루머'?

저스틴 비버에 대한 '가십 캅'의 기사와 삭제된 저스틴 비버의 트위터. (가십 캅 홈페이지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브라질에서 성매매업소에 출입했다는 소식이 '루머'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일(현지시간, 이하동일) 할리우드 스타들 루머의 진위여부를 가리는 '가십 캅'(Gossip Cop)은 "저스틴 비버는 브라질에서 '매춘굴'에 방문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가십 캅에 따르면 앞서 뉴욕 포스트는 저스틴 비버가 리우데자네이루의 '켄타우로스'라는 성매매업소에서 세 시간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또 저스틴 비버의 사진을 싣고 그가 침대 시트로 온 몸을 덮고 은밀하게 성매매업소를 빠져나왔다고 주장했다.

최근 미국 다수의 연예매체들은 저스틴 비버가 브라질에서 성매매업소에 출입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일제히 보도하며 그 증거로 시트를 덮은 사진 속 남성의 문신이 저스틴 비버와 동일하다는 점을 들었다. 뿐만 아니라 SUV 차량에 동승한 여성들을 매춘부로 추정하기도 했다.


당시 저스틴 비버는 자신의 트위터에 "제발 루머들을 믿지 마세요. 루머는 그냥 루머일 뿐이에요."라며 "점점 지쳐요. 그들에게 믿음을 주지 마세요. 진지하게, 지금 생각을 바꾸세요."라고 심경을 토로한 바 있다. 현재 해당 트위터는 삭제된 상태다.

가십 캅은 "우리가 확인해 본 결과 사진 속 장소에 대한 설명이 완전히 틀렸음을 알 수 있었다"며 "그 장소는 저스틴 비버가 친구에게 초청받아 갔던 회원제 클럽"이라고 설명했다.

또 '저스틴 비버가 호텔의 규정을 어겨 쫓겨났다'는 뉴욕 포스트의 보도에 대해서도 어린 팬들이 몰려들어 '안전상의 위험' 때문에 호텔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애초에 저스틴 비버처럼 유명인이 파파라치 따라다니는 데 그럴 리 없다고 생각했다", "해외 연예인들은 유명해지면 꼭 저런 악성 루머가 생성되는 거 같다", "외국은 루머 스케일도 다르네. 이럴 줄 알고 아무 말 안하고 있었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여전히 일부 네티즌들은 저스틴 비버가 성매매 업소에 출입했다고 주장하며 "이거 루머 아닌데? 뒤집어 쓴 시트에 적힌 업소 이름, 인터넷 검색만 해보도 나오는 유명 업소", "본인은 아니라고 하지만 빼도 박도 못하던데 뭘" 등의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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