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 일본 세 나라가 오는 7일 서울에서 외교 차관보급 고위관리회의(SOM)를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NHK가 4일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이경수 외교부 차관보, 류전민(劉振民) 중국 외교부 부부장, 스기야마 신스케(杉山晉輔) 일본 외무성 외무심의관 등 3명은 올해 열리기 어렵게 된 한중일 정상회담의 향후 추진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를 계기로 참가국 간 양자회담도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의는 올해 한국에서 열릴 차례인 연례 한중일 정상회담이 무산될 공산이 커진 상황에서 3국 협력의 동력을 이어가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