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남미 볼리비아의 한 공항에서 18명을 태운 소형여객기가 악천후 속에 착륙 사고를 내 8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 아에로콘' 항공사 소속의 사고기는 강풍과 폭우 속에 볼리비아 수도 라 파스에서 북쪽으로 650㎞ 떨어진 리베랄타시(市) 공항에 착륙했으나, 곧 활주로를 벗어나 기체가 뒤집힌 뒤 불길에 휩싸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들이 입원한 리베랄타시의 한 병원 관계자는 부상자 10명 중 2명이 크게 다쳤다며 두 부상자의 신원이 조종사와 여성 승객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