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신화망에 따르면 장시성 잉탄(鷹潭)시 공안당국은 인터넷에서 멈춤쇠, 방아쇠 몸통 등 모두 18종의 총기부품 2만 3천500개를 판매해온 혐의로 우(吳)모 씨 등 2명을 체포했다.
공안 조사결과, 전직 요리사 출신인 우 씨는 지난 4월 신병문제로 회사를 그만둔 뒤 체포된 다른 용의자와 함께 인터넷에서 총기부품을 판매하기 시작해 매일같이 200여 개의 총기부품을 팔아왔다.
공안당국의 이번 인터넷 총기부품 판매 수사는 최근 '톈안먼 테러' 사건 여파로 총기류나 도검류 등에 대한 단속 수위를 부쩍 강화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짜 약을 대량으로 제조·판매해온 일당도 공안당국에 적발됐다.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장쑤성 공안당국은 최근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과 공조해 알부민(혈장 단백질), 광견병 백신, 면역글로불린 등을 대량으로 제조해 팔아온 혐의로 류(劉)모 씨 등 일당 17명을 체포했다.
또 가짜 약 1만 6천여 병을 압수하고 가짜 약 제조공장 4곳을 폐쇄 조치했다.
공안기관에 따르면 류 씨 등은 증류수를 이용해 만든 가짜 약을 "상하이 유명제약회사가 만든 것"이라고 속인 뒤 제조원가의 수십 배를 받고 광시, 후난, 안후이, 허난성 등지에서 팔아온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