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7일 치러지는 수능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수능시험 관련 유의사항을 4일 안내했다.
수험생들은 예비소집일에 참석해 수험표를 지급받아야 하며 시험장을 직접 찾아 시험실의 위치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수험생들은 수험표에 기록돼 있는 '선택영역 및 선택과목'을 확인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시험당일 문제지를 받으면 A형, B형 등 자신이 선택한 유형의 문제지가 맞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 수험번호 끝자리가 홀수이면 홀수형을 받아야 하고 짝수이면 짝수형의 문제를 받아 풀어야 한다.
시험일에는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하며 1교시는 8시 40분에 시작된다.
수험표를 분실했을 경우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원판으로 인화한 사진을 가지고 시험관리본부에 신고한 뒤 재발급 받아야 한다.
시험장에는 원칙적으로 휴대전화와 디지털카메라, MP3플레이어, 전자사전, 전자계산기, 라디오 등 모든 형태의 전자기기 반입이 금지된다.
전자기기를 갖고 온 학생은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물품을 제출해야 한다. 1교시 시작 전에 제출하지 않을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지 및 답안지는 이날 오전부터 전국 85개 시험지구에 배부되기 시작했다.
수능 전날인 6일까지 시험에 사용될 문·답지가 각 시험지구로 옮겨진다. 경찰은 문·답지 운송과정을 경호한다.
문·답지는 시험 전날까지 철저한 경비를 받으며 시험지구별로 보관되며, 시험 당일 아침 시험장으로 운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