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 스마트폰 등을 통해 대인관계의 층과 폭이 넓어지는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 감성을 되살려 자판이 아닌 손글씨로 가까운 이들에게 편지를 써 마음을 전하자는 취지다
삼환재 공간에 설치된 우체통에 직접 쓴 손편지를 넣으면 실제로 배송을 해 준다. 또한 서점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특별 제작한 이중섭 그림엽서와 우표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교보문고 측은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교보문고 광화문점 내 삼환재에서 진행되는 '이중섭, 그대에게 가는 길' 특별 기획전시와 함께 진행된다.
'이중섭, 그대에게 가는 길' 전시는 이중섭이 1950년대에 가난 때문에 헤어졌던 일본인 아내와 두 아들에게 보낸 애틋한 편지와 글들을 재구성한 것이다.
이중섭과 그의 가족이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편지에 담았듯 우정과 사랑, 감사의 마음을 띄워보자는 의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