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2일 열린 포항운하 통수식장에 500여 명의 내빈과 10만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것을 비롯해 각종 축제와 대회 등 50여 개 행사를 포함해 포항운하 축하에 모두 20만 명이 몰렸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승호 포항시장이 운하 건설에 300억 원을 지원한 포스코 정준양 회장에게 감사패를 이정식 포항제철소장을 통해 전달했다.
운하 주변에는 수변공원을 비롯한 친수공간과 호텔, 테마파크를 조성해 생활과 문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며, 운하가 시작되는 지점인 포항운하 홍보관에는 식당, 전망공간, 옥상정원 등 편의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사회적기업인 ㈜포항크루즈는 포항운하 물길을 따라 46인승 크루즈 1척과 16인승 유람선 4척을 운항할 예정이다.
한편, 포항운하는 지난해 5월 착공했으며, 1년 8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내년 1월 준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