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아파트 여중생 추락사, '진학문제' 투신 가닥(종합)

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 19층에서 떨어져 숨진 여중생은 진학 문제로 고민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청주청남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40분쯤 청주시 흥덕구의 한 아파트 1층 화단에서 이 아파트에 사는 여중생 A(14)양이 바닥에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자는 "아파트 꼭대기 층에서 사람이 떨어지는 것 같아 확인해보니 한 여자아이가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아파트 19층 복도 근처에서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쪽지가 발견된 점과 A양이 최근 진학 문제로 고민했다는 유족 등의 말을 토대로 A양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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