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수능 수험생들이 시험장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도록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우선 7일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지하철 운행은 37회 늘어난다. 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예비 차량도 대기시키기로 했다.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는 6시부터 8시30분까지 최소 배차 간격으로 운행된다.
개인택시 부제도 해제돼 새벽 4시부터 낮 12시까지 약 1만6000대가 추가 운행될 예정이다.
장애인 콜택시 460대도 수험생에게 우선 배차된다.
서울시는 이와함께 구청과 주민센터, 민,관용 차량 등 800여대를 수험장 인근 주요 지하철역과 버스 정류소 등에 비상 대기시키기로 했다.
백호 서울시 교통정책관은 "시험 당일 오전 시험장 반경 200m에서 차량의 진출입이 제한되기 때문에 수험생은 조금 일찍 집을 나서고 시민들도 수험생 수송 차량에 양보 운전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