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사령관 6개월만에 전격 교체 배경 논란

국방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전 기무사령관이 6개월만에 전격 경질된 배경에 대해 논란이 일었다.

국회 국방위 소속 새누리당 송영근 의원은 1일 열린 국방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장경욱 전 기무사령관의 교체 배경을 놓고 인사 전횡 의혹을 제기했다.


송 의원은 "우리 군에 K고 학맥이 있고 인사를 전횡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져 있다"면서 국방부 인사기획관, 육군본부 인사참모부장, 기무사 참모장 등이 K고 동기 내지 1년 선후배"라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기무부대의 장군이 인사에 승복하지 않고 전역지원서를 냈다"며 "이번 인사와 관련해 후배들이 술렁이고 있고, 이번 인사로 장관의 위상이 추락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장관은 "장 전 사령관이 대리근무체제였고 대리근무 기간 관찰해보니 여러가지 능력이나 자질 등이 기무사를 개혁하고 발전시킬 만하지 못하다는 평가에 의해 진급 심사에 누락되어 교체가 불가피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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