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을 어떻게 했길래…' 횡단보도 건너다 사망사고 잇따라

경남지역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가 차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 달 31일 오후 5시 50분쯤 경남 통영시 광도면 죽림리 새마을금고 앞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교 1학년 장모(8) 군이 엄모(48) 씨가 몰던 유치원 통학용 승합차량에 치여 숨졌다.

경찰은 통학차량의 신호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 저녁 7시 40분쯤에는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성동의 한 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S(48·여·베트남) 씨가 정모(57) 씨가 몰던 1톤트럭에 치여 숨졌다.

S씨는 사고 충격으로 전신에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지난 31일 오후 6시 결국 숨졌다.

경찰은 정씨가 "휴대전화를 보고 있었는데 보행자 신호가 파란색으로 바뀐 줄 몰랐다"고 진술함에 따라, 정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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