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평통은 이날 서기국 보도를 통해 "박정희는 무지막지한 공포정치, 정보정치로 남조선을 파쇼의 암흑천지로 만들었다"며 "남조선이 시대적 흐름에 역행하여 유신 독재시기로 되돌아가는 것은 커다란 불행이고 수치"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26일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박 전 대통령 34주기 추도식에서 손병두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은 "우리 서민들은 '간첩이 날뛰는 세상보다는 차라리 유신시대가 더 좋았다'고 부르짖는다"고 말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